[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키움증권 시스템 오류 사태를 살펴보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와 언론에 따르면 금감원은 키움증권으로부터 시스템 오류 관련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 4일 금융감독원이 키움증권 시스템 오류 관련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
금감원은 파악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4일 오전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고 공지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시작 직후부터 로그인 지연과 매수·매도 오류로 불편을 겪었다.
키움증권 거래 시스템 오류는 연속 이틀째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3일 오전에도 한 시간 가까이 주식 주문 처리가 지연되는 현상을 겪었다.
키움증권의 영웅문은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주식 거래 앱(애플리케이션)이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기준 주식 중개 시장 점유율 19%를 차지했다. 국내 주식거래 시장 점유율 1위다.
키움증권은 “주문 폭주로 서버에 병목현상이 생겼다”며 “전산 오류로 고객들이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면 보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키움증권이 자체 개발한 자동주문전송(SOR) 시스템의 오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