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절반 이상은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조기 대선 결과에 대한 의향을 물은 결과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교체)가 52%,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유지)는 37%로 집계됐다. ‘의견유보’는 11%였다.
▲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이 52%로 집계됐다. |
‘정권교체’와 ‘정권유지’의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권교체’는 1주 전보다 1%포인트 늘어난 반면 ‘정권유지’는 2%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정권교체’가 더 많았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의 ‘정권유지’ 응답 비율은 각각 57%, 46%였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정권교체’가 우세했다. 60대는 ‘정권유지’(52%)와 ‘정권교체’(43%)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70대 이상은 ‘정권유지’가 58%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이 62%였다. 보수층은 ‘정권유지’가 74%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정권교체’가 90%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표본 인원은 보수 298명, 중도 330명, 진보 244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4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29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