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편의점과 슈퍼의 기존점 매출 성장, 감가상각비 감소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 GS리테일의 2026년 2분기 실적이 편의점과 슈퍼의 기존점 매출 성장, 감가상각비 감소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타워의 GS리테일 간판. |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기대보다 편의점과 홈쇼핑 산업의 업황이 양호하다"며 "GS리테일은 기업가치 하락 가능성이 없고 실적 개선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1628억 원, 영업이익 10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9.7% 증가하는 것이다. 모든 사업부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2026년 2분기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은 5.0~5.5% 수준으로 추정됐다.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GS리테일도 2026년 감가상각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2026년 1분기 편의점 사업부의 감가상각비는 2025년보다 늘어나지 않았다.
슈퍼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고유가 지원금이 6월에 지급됐음에도 슈퍼 또한 편의점 수준(5.0%~5.5%)의 기존점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 점포 수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GS리테일의 기업가치가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다른 유통 채널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편의점 점포 수가 줄면서 소매 산업에서 편의점 채널이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을 포함한 편의점 기업들의 기업가치도 함께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2027년에는 홈플러스 파산과 편의점 점포 수 감소 속도 완화 등의 영향으로 소매산업에서 편의점 채널이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이 2026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GS리테일은 2025년 편의점 점포 수가 감소했지만 2026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점포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