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6-07-15 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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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목표 주가수익비율이 하향조정된 탓이다. 하반기에는 보이그룹인 스트레이키즈의 활동에 힘입어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7만8천 원으로 내려갔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JYP엔터테인먼트 사옥. <연합뉴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8만8천 원에서 7만8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902억 원, 영업이익 38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27.3% 줄어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앨범에서는 있지와 엔믹스, 킥플립, 넥스지, 엑스디너리히어로즈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컴백했지만 아티스트당 앨범 판매량이 높지 않아 원가 부담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연은 트와이스 월드투어에 니쥬, 2PM 일본 돔 투어 등이 반영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MD(기획상품)는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트와이스 주요 도시 투어 연계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글로벌 스키주(스트레이키즈 공식 캐릭터) 팝업스토어도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도 “스키주 글로벌 팝업은 처음 진행하는 캐릭터 팝업이다 보니 규모가 크진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3월 말 진행된 스트레이키즈 팬미팅 온라인 MD 매출과 스키주X산리오 협업 매출이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MD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스트레이키즈의 컴백과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가 시작되는 데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아직 올해 하반기는 아시아 지역에서만 투어 일정이 공개됐는데 내년 상반기에는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지역의 투어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아시아 일부 지역의 아레나급 공연은 같은 장소에서 여러 차례의 공연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지만 북미의 경우 공연 초과수익을 고려했을 때 스타디움 규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트와이스와 마찬가지로 도시별 투어 연계 팝업스토어 진행을 통해 공연과 MD 매출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1.4% 하향조정됐다. 목표 주가수익비율이 기존 24배에서 20배로 하향됨에 따른 것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트와이스, 하반기는 스트레이키즈 활동이 더해지며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공연 모객이 가능한 아티스트가 두 팀이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트와이스의 재계약 시즌과 스트레이키즈의 군입대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엔믹스와 킥플립 등 저연차 아티스트의 팬덤이 숫자로 가시화되며 가파른 성장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8720억 원, 영업이익 17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0.9%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