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6-07-15 10: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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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지난해 발생한 해킹 사고의 여파에서 벗어나 실적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 원을 유지했다.
▲ SK증권은 15일 SK텔레콤 목표주가로 11만 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14일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8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익성이 눈에 띄게 회복되면서, 시장에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은 4조4천억 원, 영업이익은 5389억 원으로, 2025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3%와 59.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에 해킹사고 여파로 반영됐던 일회성 영업비용 2500억 원이 사라졌고, 유무선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주당 배당금도 지난 분기와 같은 830원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해킹 사고에 따른 재무적 영향이 해소되고 있다"며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2024년 수준을 넘어선 1조9298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연간 배당금 역시 2024년과 동일한 3540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5년 해킹 사고의 영향이 마무리되면서 실적과 배당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AI DC)’ 전략이 그룹사와 시너지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를 선점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