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는 썬케어 및 미국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9만2천 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는 12MF 주가수익비율(PER) 12배로 부담이 없다. 3일 기준 주가는 6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콜마는 썬케어 및 미국 2공장이 올해 기대요인 2가지라고 전했다. <한국콜마> |
한국콜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6342억 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51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수익성 개선과 미국 호실적이 돋보일 전망이다.
1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2800억 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302억 원으로 추정한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출 고객사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킨케어/썬케어 주력 고객사가 여전히 강세이며, 특히 썬케어의 경우 히트 SKU를 중심으로 본격 성수기 이전부터 발주가 활발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마진 제품 믹스 상승과 대량 오더에 비롯한 효율 개선에 비롯해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마진이 기대된다.
1분기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한 183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1억 원을 예상한다.
배송이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 오더 호조와 전년 동기 기저효과(주력 고객사 용기 이슈 발생)에 비롯해 외형은 고성장, 이익은 2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공장은 저마진 색조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고 자동화율도 50% 미만 수준이나, 강한 오더 효과로 법인 전체 흑자전환, 공장 기준 3개 분기 연속 흑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호실적에 이어 다가올 모멘텀 역시 풍부하다. 본격적인 썬케어 성수기가 시작된다. 올해도 기존 고객사의 공격적 확장이 기대되며, 스킨케어 고객사의 썬케어 추가 관련한 수혜도 예상된다.
미국 2공장 가동도 예정되어 있다. 미국 2공장도 기존 1공장 생산능력 6800만 개 대비 배증한 약 1억5천 개 규모로 준공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콜마 전체 생산능력의 20% 가량이 미국에 위치하게 된다.
2공장은 한국에 준하는 수준의 자동화를 갖추었고, 고마진 스킨케어를 주력으로 생산할 예정으로 가동률에 따라 이익 기여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는 구조이다.
배 연구원은 “본격적인 가동 전부터 일부 고객사가 확보된 것으로 확인되며, 2공장의 지역, 효율 측면 매력에 비추어 추가 영업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한국콜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0% 늘어난 2조7230억 원, 영업이익은 25.4% 증가한 24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