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5-04-03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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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이 해외 현지에서 라이브로 상품을 파는 라이브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6일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에서 홈쇼핑업계 최초로 미국 패션 매장에서 현장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 롯데홈쇼핑이 해외 현지에서 라이브로 상품을 파는 글로벌 라이브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생방송은 미국 버지니아주 리스버그아울렛에 입점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 ‘칼 라거팰트’ 매장에서 열린다. 6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현지에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운영하는 ‘미국백화점 GNS’라는 회사와 협업하는 방송이다. 이 회사의 대표인 조태국씨는 명품 바이어 경력을 보유한 현지 럭셔리 패션 전문가로 미국에 20년 거주했다.
당일 방송에서는 브랜드 매니저가 함께 출연해 패션, 잡화 등 매장 입점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스타일링 팁을 전달한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미국 백화점, 아울렛 등에서 현장 생방송을 진행해 최신 미국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국내에서 인지도는 높지만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국가별 대표 상품을 소개하는 현지 글로벌 라이브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1월 이탈리아 리빙·식품 특화 프로그램 ‘잇태리보스 인 롯데’를 내놨는데 이탈리아 바디케어 브랜드 ‘보로탈코’, 프리미엄 캔디 ‘로사나’ 등을 선보이며 누적 시청자수 80만 회를 기록했다.
4월에는 뉴질랜드 현지에서 ‘마누카 벌꿀’, ‘초록입홍합 오일’ 등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박재룡 롯데홈쇼핑 상품전략부문장은 “해외직구 수요가 가장 높은 미국에서 업계 최초로 현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방송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의 강점을 살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국가의 인기 상품을 현지에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