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2025-02-18 16: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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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IBK투자증권은 18일 하이브에 대해 2026년까지 고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2만 원으로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수익기여 증가, BTS 완전체 컴백으로 앨범과 공연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평가된다.
BTS 투어실적은 2026년부터 인식될 가능성이 높으나, 2025년 주가에 선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3% 늘어난 6898억 원,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81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앨범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2% 줄어든 2341억 원으로 세븐틴 미니 12집(380만 장), TXT 미니 7집(186만 장), 진 미니 1집(106만 장), 엔하이픈 정규 2집 리패키지(154만 장) 등 신보 발매가 집중되며 전분기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
공연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3% 늘어난 1676억 원으로 TXT, 세븐틴, 엔하이픈, 보이넥스트도어 투어 등 34회 차, 95만 명 수준의 모객실적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대비,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이 예상된다.
콘텐츠 매출도 시즌그리팅 효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브의 2026년까지 매출은 연평균 20%, 영업이익은 60% 성장하며 각각 3조4057억 원, 521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2025년부터 르세라핌, 아일릿, 투어스, 보이넥스트도어 등 저연차 아티스트의 실적기여 비중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