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여야정 국정협의회 첫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여야가 당대표 및 국회, 정부 대표의 여야정협의체 4자회담에서 빈손으로 나갔다.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116분 동안 반도체특별법안,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을 논의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권영세 위원장은 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경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고 이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 근로 특례' 조항에도 합의하지 못했다.
권 위원장은 "반도체특별법은 아쉽게도 좀 미뤄졌다"며 "많이 진전되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여야정협의체 개최 직전까지도 반도체특별법안과 추경, 국민연금 등에 핵심 현안에 관련해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