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글로벌이 롯데그룹에서 2인자로 자리매김했던
황각규 전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한미글로벌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3월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황 전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다루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 한미글로벌 사외이사로 황각규 전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영입됐다. |
황 전 부회장은 1955년생으로 1979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한 뒤 2020년까지 롯데그룹에 몸담았다.
황 전 부회장은 롯데쇼핑 사장,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넥센타이어 사외이사에 올라 있다.
이밖에 한미글로벌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용식 글로벌사업부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한다. 김 사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1964년생으로 현대건설에서 부사장을 지냈다. 2023년 8월 북미사업 총괄사장으로 한미글로벌에 합류했다.
한미글로벌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2.35%, 배당금 총액은 41억 원 규모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4월18일이다.
한미글로벌은 “배당 관련 내용은 정기 주주총회 승인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