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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LG유플러스 현 주가, 이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2-09 1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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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한투자증권은 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공시로 최대 +20% 상승했던 주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라며 “현재 주가는 LG유플러스의 추가 주주환원 의지를 반영하지 않은 수준로 차익실현이 과도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 "LG유플러스 현 주가, 이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 LG유플러스의 현 주가는 최저치로 판단됐다. 
 
김아람 연구원은 “최소 배당수익률 6.3%, 1분기 이익 턴어라운드를 감안할 때 락바텀(최저치)”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배당 매력이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추가 자사주 매입, 소각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줄어든 3조7532억 원, 영업이익은 27.3% 감소한 1422억 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1883억 원)를 20% 이상 하회했다”라며 “어닝쇼크의 주요 원인은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인건비(350억 원)와 단말마진 감소(2023년 4분기 317억 원 → 2024년 4분기 –92억 원)”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제외하면 전년대비 이익 성장 부문별 매출액 성장률은 무선 +2.8%, IPTV +1.2%, 인터넷 +6.7%, 기업인프라 –13.2%를 기록했다”라며 “기업인프라 외형 축소 원인은 일회성 구축 사업 기저와 데이터센터(+2.2%) 고객 입주 스케쥴 공백 영향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경쟁사를 선호하나 매력도 열위 요소들이 해소되고 있다”라며 “밸류업 공시로 주주환원 성향이 40%에서 최대 60%로 상승, 2025년 예상 주주환원수익률 7.9%(vs. KT 8.0%, SK텔레콤 6.3%)”라고 말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2025년 매출액은 14조7650억 원, 영업이익은 9724억 원으로 전망한다”라며 “어려운 업황에도 고정비 기저효과에 분명한 이익 성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일한 리스크는 2월 말 결정될 공정위 과징금 규모가 과도하게 크다면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다만 이 경우에도 최소 주당배당금 650원(현금배당수익률 6.3%)은 보장한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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