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국민 누구나 비용이나 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11일까지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 13일 정부가 국산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비용과 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서비스를 올해 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민간기업 2~3곳이 주도해 국산 AI 모델을 기반으로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자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에 부합하는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해야 한다. 이 가운데 서비스 기업이 자체 개발한 모델 외에 다른 기업의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사용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정부가 보유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512장을 지원해 서비스의 조기 출시를 돕는다. 2027년부터는 정부 예산을 투입해 전 국민 대상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8월 중 사업자를 선정한 뒤 9월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두의 AI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우리 국민들이 AI와 함께 일하고 배우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시대의 계산기·컴퓨터다”라며 “모두의 AI는 AI가 촉발할 새로운 경제 구조 속에서 모두가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게 뒷받침하는 플랫폼이다”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