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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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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9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
[비즈니스포스트] 9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LG전자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LG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9.09%(1만7800원) 내린 17만8천 원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12만7028주로 64% 늘었다.
시가총액은 28조9935억 원으로 전날보다 2조8993억 원 줄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가총액 순위는 23위로 기존 25위에서 2계단 올랐다.
LG전자는 전날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지만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증권은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14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대신증권은 16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2%(45.12포인트) 오른 7291.91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전날 미국 대형 기술주 강세 등으로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속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장 후반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조2879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134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조327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87% 내렸다. 11개 종목이 상승, 19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심텍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심텍 주식은 전날보다 12.72%(1만3300원) 오른 11만7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심텍은 반도체 및 통신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주성엔지니어링(11.5%) 파두(10.97%) 등 다른 코스닥 반도체주도 10%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나스닥 기술주 강세로 코스닥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특히 전기·전자업종이 2.5%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9포인트) 오른 794.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기관투자자가 3081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22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21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4% 올랐다. 20개 종목이 상승했고 10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