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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목주] '중동 수주 기대감' 한화에어로 주가 9%대 급등,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8720선 상승 마감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6-06-16 17: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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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중동 수주 기대감' 한화에어로 주가 9%대 급등,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8720선 상승 마감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6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1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전날보다 9.13%(9만9천 원) 오른 118만3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6만9728주로 전날보다 124% 늘었다. 

시가총액은 60조9995억 원으로 전날보다 5조1048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5위로, 기존 16위에서 1계단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증시 대표 방산주다. 미국-이란 종전 이후 중동 지역으로 무기 수주 증가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방산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이란 전쟁 종전은 한국 방위산업에 오히려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종전 후 중동으로 수주 논의 가속화와 함께 하반기 방산업종 주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11%(180.62포인트) 오른 8726.60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미국-이란 협상 타결 등으로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해소되며 반도체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중동 재건 및 수출 확대 기대감 등으로 건설·금속·방산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개인이 매도우위,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동안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2조18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7059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1조532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09% 올랐다. 19개 종목이 상승, 10개 종목이 하락, 1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HPSP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HPSP 주식은 전날보다 20.60%(1만7200원) 내린 6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HPSP 주가는 12일 30.00%, 15일 16.78% 올랐다.

HPSP는 2017년 설립된 반도체 전공정 장비 상장사로,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반도체 전공정주가 주목받으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전공정은 웨이퍼 위에 회로를 직접 새기는 핵심 제조 단계다. 완성된 웨이퍼를 패키징·테스트하는 후공정보다 장비 투자 규모가 크고 사이클 수혜가 직접적으로 반영된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8%(15.35포인트) 내린 1018.68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선 반도체 및 이차전지 관련 업종 외국인·기관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기관이 4629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318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784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37% 하락했다. 9개 종목이 상승했고 21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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