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비전이 1분기 CCTV 판매 호조와 자회사 한화세미텍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한화비전의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 ▲ 20일 키움증권은 한화비전이 CCTV 판매 호조와 한화세미텍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비전> |
직전 거래일인 17일 한화비전 주가는 7만9300원에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한화비전은 1분기 매출 4427억 원, 영업이익 185억 원을 거두며 기존 전망치 매출 4027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유럽 지역 CCTV 판매 증가와 한화세미텍의 수익성 개선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럽 지역에서 CCTV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원/달러 및 원/유로 환율 상승도 실적 개선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회사 한화세미텍은 올해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 제조 핵심 장비인 TC본더와 해외 반도체 후공정(OSAT) 기업 대상 장비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흑자 전환 이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한화세미텍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주가의 상승 탄력이 재개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 탑픽(최선호주)으로 매수 추천을 지속한다”고 말했다.
한화비전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9823억 원, 영업이익 21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3%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