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석운 비즈니스포스트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후경쟁력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날씨가 매우 덥다. 그만큼 기후 대응이 절박하다는 뜻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자리가 뜻 깊다.”
강석운 비즈니스포스트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5 기후경쟁력포럼' 환영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기후경쟁력포럼 행사는 '성장을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의 마지막 기회'를 주제로 비즈니스포스트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주최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국회ESG포럼이 후원에 참여했다.
강 대표는 우선 참석자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호 KoSIF 이사장, 한화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민병덕·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HD현대·한화솔루션·포스코·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존 번 미국 재생에너지환경재단 이사장도 영상으로 참석했다.
강 대표는 “이제 우리는 재생에너지를 규제 대응이 아닌 전략 자산으로 인식해야한다”며 “RE100, 탄소국경조정제도, ESG 공급망 기준 등은 단순히 피할 수 없는 글로벌 장벽이 아니라, 우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우리나라 발전과 직결될 수 있음을 짚었다.
강 대표는 “지금 한국 산업은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지구적 과제와 함께 글로벌 산업지형의 재편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탈탄소 정책 후퇴와 중국의 재생에너지 주도 전략 속에서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기후·에너지 정책은 향후 5년간 우리 산업의 생존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끝으로 “오늘 포럼은 한국이 어떻게 그 기회를 전략으로 전환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정부·기업·금융·연구 분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발제와 토론으로 실질적인 해법이 제시되고 정책과 산업 현장의 연결 고리가 더욱 단단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강석운 대표 환영사 전문>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기후경쟁력포럼에 함께해주신 각계 전문가 여러분, 반갑습니다. 비즈니스포스트 대표이사 강석운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기후경쟁력포럼’에 참석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성장을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 자리가 단지 토론의 장을 넘어, 우리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이 뜻깊은 자리를 후원해주신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국회ESG포럼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축사로 자리를 빛내주신 한화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님,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님,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 번 미국 재생에너지환경재단 이사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 재생에너지 정책과 정의로운 전환의 흐름을 선도해온 최고의 전문가로서 교수님의 통찰은 오늘 이 자리에 매우 시의적절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오늘 기조발제를 맡아 주신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님께는 특별한 감사를 전합니다. 박 의원님은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공약을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셨습니다. 법조인으로서, 그리고 에너지전환운동가로서 쌓아온 전문성과 헌신은 오늘 이 포럼의 논의에 매우 깊은 울림을 더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산업 현장을 대표해 귀한 사례를 공유해주실 HD현대, 한화솔루션, 포스코,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한국 산업은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지구적 과제와 동시에, 글로벌 산업지형의 재편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미국의 탈탄소 정책 후퇴, 중국의 재생에너지 주도 전략 속에서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기후·에너지 정책은 향후 5년간 우리 산업의 생존을 좌우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재생에너지를 규제 대응이 아닌 전략 자산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RE100, 탄소국경조정제도, ESG 공급망 기준 등은 단순히 피할 수 없는 글로벌 장벽이 아니라, 우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오늘 포럼은 한국이 어떻게 그 기회를 전략으로 전환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정부와 기업, 금융과 연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발제와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해법이 제시되고, 정책과 산업 현장의 연결 고리가 더욱 단단해지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기후 위기를 산업 기회로 바꾸는 전환, 오늘 이 자리에서 그 첫걸음을 함께 내딛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