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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회사로 동양·ABL생명 편입 완료, 임종룡 "1등 금융그룹 재도약"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7-01 17: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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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회사로 동양·ABL생명 편입 완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30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종룡</a> "1등 금융그룹 재도약"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왼쪽)이 동양생명·ABL생명 직원에게 디지털 선도의 의미가 담긴 새로운 그룹 보조휘장을 달아주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에 이어 보험 자회사를 갖추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이 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로 자산·수익규모 증대, 비은행 비중 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ABL생명을 그룹의 비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우선 외형성장보다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둔다. 고객중심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보험대리점(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헬스케어·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 비금융 부문과 연계해 보험산업 내 새로운 성장모델도 구축한다.

우리금융은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사이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자산관리(WM)·기업투자금융(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에도 속도를 낸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오늘은 지난해 3월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 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며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 AI 대전환 등 다양한 시너지로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도 보냈다.

그는 손편지에서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룹 차원의 적극적 지원으로 두 보험사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기념하는 의미와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 의지를 담아 ‘우리 원(WON) 보조 휘장’도 제작했다.

디자인은 우리금융 디지털 금융 브랜드 ‘WON’의 정체성이 반영됐다. 우리금융은 디지털 선도와 혁신 이미지를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그룹의 모든 계열사 전 임직원은 보조 휘장을 패용한다.

우리금융은 보조 휘장이 동봉된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카드를 전 임직원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메시지에서 “이제 우리 앞에 더 넓어진 금융의 길이 열린다”며 “은행을 넘어 증권 그리고 보험을 더해 더 크고 든든한 금융의 길, 디지털로 더 빠르게 연결되는 길, 진정한 종합금융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우리, 새로운 도전을 기꺼이 맞이할 우리, 지금 더 큰 금융을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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