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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쟁력포럼] '2025 기후경쟁력포럼' 개막, "성장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 절박"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7-01 15: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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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쟁력포럼] '2025 기후경쟁력포럼' 개막, "성장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 절박"
▲ 비즈니스포스트는 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2025 기후경쟁력포럼 : 성장을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의 마지막 기회'를 개최했다.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맨 왼쪽부터), 정규창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팀장, 이민우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실 리더, 심정은 HD한국조선해양 ESG담당 상무,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 한화진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강석운 비즈니스포스트 대표, 박지웅 두산에너빌리티 풍력영업1팀장, 조태진 비즈니스포스트 편집국장이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혁신'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대응 전략과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비즈니스포스트는 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2025 기후경쟁력포럼 : 성장을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의 마지막 기회'를 개최했다. 

이 포럼은 비즈니스포스트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공동 주최했고 대통령직속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국회ESG포럼이 후원했다. 

행사는 김영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 이사장은 "재생에너지는 이제 '생존의 문제'"라며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으로 에너지 전환을 하지 않는다면 그리하여 정책 설계, 투자, 인프라 구축 등에 실패한다면 향후 우리의 경제는 긴 어둠의 터널 속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며 "오늘 기후경쟁력 포럼이 우리나라 기업과 경제의 기회를 만들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세미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회사가 끝난 뒤 한화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시작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한 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린 심각한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산업 전반에 걸쳐 환경과 관련해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며 "또 이와 관련해 새로운 무역 장벽이 형성됐고 이러한 변화는 수출주도형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면 우리 산업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민간이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경쟁력포럼] '2025 기후경쟁력포럼' 개막, "성장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 절박"
▲ 비즈니스포스트는 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2025 기후경쟁력포럼 : 성장을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의 마지막 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치권에서도 잇달아 포럼 개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럼 축사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는 선택이 아니다"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존전략이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했다. 민 의원은 국회ESG포럼 공동 대표를 함께 맡고 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을 주도해 나아가겠다"며 "관련 전문가 분들께서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원내대표)은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관련 복잡한 인허가 규제, 높은 토지 비용 및 인건비, 비효율적인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등 병목 현상은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기업들이 해외로 사업을 이전할 유인을 제공하며 국내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석운 비즈니스포스트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통해 행사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강 대표는 "이제 우리는 재생에너지를 규제 대응이 아닌 전략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RE100, 탄소국경조정제도, ESG 공급망 기준 등은 단순히 피할 수 없는 글로벌 장벽이 아니라 우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기후 위기를 산업 기회로 바꾸는 전환, 오늘 이 자리에서 그 첫걸음을 함께 내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부 발제 시간에는 '관세 리스크 시대,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장의 성장 해법', '기후위기 시대, 경제 대전환 - 대한민국의 전략적 대응과 정치적 리더십' 등 2가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각각 존 번 미국 재생에너지환경재단 이사장 겸 델라웨어대 에너지·기후정책 명예석좌교수,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제를 맡았다. 

2부 기업 사례발표와 패널 토론에서는 각 기업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벌였다.

심정은 HD한국조선해양 ESG담당 상무, 정규창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팀장, 이민우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실 리더, 박지웅 두산에너빌리티 풍력영업1팀장 등 기업 관계자들이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진행되는 패널토론 좌장은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가 맡았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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