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유안타증권 "CJ제일제당 1분기 국내 식품 부진, 해외 및 F&C 부문 방어"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15 17:4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됐다.

유안타증권은 1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7만 원을 유지했다. 14일 기준 주가는 2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안타증권 "CJ제일제당 1분기 국내 식품 부진, 해외 및 F&C 부문 방어"
▲ CJ제일제당은 상반기까지 수익성 부진, 하반기 믹스 개선을 기대한다.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7조3924억 원,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3683억 원으로 추정된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4조5476억 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2597억 원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이익은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익 감소는 국내 식품, 바이오 부문의 부진에 기인하며, 해외 식품과 F&C(사료축산)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국내 식품 매출이 전년대비 -1.7%로 역성장을 기록하며 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유가공·HMR(간편식) 등 일부 카테고리에서 수요 정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원가 상승 부담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다.

반면 해외 식품은 전년대비 +5.3% 성장하며, 미국·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함께 판관비 효율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바이오 부문은 라이신 호조에 따른 매출이 전년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의 경우 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수익성을 약화시킬 전망이다. 

F&C(Feed&Care) 부문은 전년대비 업황 개선에 따라 +5.0% 매출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주가는 2025년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 단기적으로는 국내 식품 부문의 부진이 리레이팅을 제한하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실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점차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현정 연구원은 “해외 식품·바이오 중심의 구조적 체질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연간 기준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늘어난 30조3042억 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1조6726억 원으로 추정된다. CJ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18조5071억 원, 영업이익은 1조1101억 원으로 예상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S&P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 "정치 분열 지속되면 차기 정부 정책 추진 약화 ..
최상목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검토 안 해, 양보한 것도 없다"
한국GM 부평공장서 신차 2만1천대 추가 생산하기로, '한국 철수설' 해소되나
유안타증권 "농심 1분기 영업이익 부진, 2분기부터 가격 인상과 신제품 효과"
유안타증권 "오리온 1분기 해외법인 고른 성장세, 수익성 체력 꾸준히 강화"
유안타증권 "롯데웰푸드 1분기 코코아 가격 급등에 영업이익 감소, 2분기부터 가격 인상..
동원산업 성장 돌파구 해외, 김남정 식품 통합 컨트롤타워 세워 연구개발 강화
하나은행 '외부인 사기' 350억 금융사고 발생, 사고금액 99.5% 회수
유안타증권 "CJ제일제당 1분기 국내 식품 부진, 해외 및 F&C 부문 방어"
한국전력, 베트남과 손잡고 원자력 발전 및 신사업 파트너십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