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 신형 게임기 '스위치2' GPU 공급사 엔비디아가 콘솔기기에 적용되는 세부 사양과 기능을 일부 공개했다. 닌텐도 스위치2 홍보용 이미지. |
[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가 일본 닌텐도 차기 게임콘솔 ‘스위치2’에 적용되는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일부 사양과 기능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업스케일링(upscaling)을 통한 게임의 그래픽과 화질 개선, 딥러닝 슈퍼샘플링(DLSS)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2에 탑재된 엔비디아 커스텀 프로세서와 GPU는 놀라운 시각 경험과 AI 기반 발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닌텐도가 스위치2의 세부 사양과 기능, 가격 등을 정식으로 공개한 데 이어 핵심 협력사인 엔비디아도 스위치2에 탑재된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 상세한 설명을 내놓은 것이다.
엔비디아는 스위치2 전용으로 개발된 GPU와 여러 개발도구를 통해 스위치2가 이전작과 비교해 매우 큰 폭의 성능 개선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스위치2를 휴대용으로 사용할 때는 최대 1080p 해상도에 초당 120프레임 주사율을 지원한다는 점, TV에 연결하면 4K 화질을 구현한다는 점이 대표적으로 제시됐다.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과 인공지능 기반 업스케일링으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화질 개선을 이뤄낸다는 점도 엔비디아 GPU의 기술적 성과로 꼽혔다.
엔비디아는 스위치2에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기술이 적용돼 게임 내 그래픽의 광원과 반사광, 그림자 등을 실제에 더 가깝게 표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DLSS 기술도 적용돼 이미지 품질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화질이 더 뚜렷해지는 효과가 구현된다.
엔비디아는 “스위치2 GPU의 성능은 기존 스위치 GPU와 비교해 약 10배로 높아졌다”며 “전력 효율이 높아졌으며 지싱크(G-SYNC) 기술을 통한 가변 주사율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게임 개발자들도 더 최적화된 게임 엔진을 받을 수 있어 이전보다 효율적으로 스위치2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도 덧붙었다.
엔비디아 인공지능 기술은 스위치2 화상채팅 기능을 사용할 때 인물의 배경을 지우는 작업에도 활용된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