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이복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중요한 사건, 6월 임기 내 최대한 처리"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3-18 16:3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임기 안에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삼부토건 사건을 언제 마무리해 검찰에 넘길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삼부토건 의혹은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제 임기가 6월 초까지인데 그 안에 최대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중요한 사건, 6월 임기 내 최대한 처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감원은 현재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회사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낸 100억 원대 시세차익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조사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앞서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당시 1천원 대였던 주가가 같은 해 7월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불거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핵심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체크’라는 메시지가 나온 뒤 주가가 급등해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이 원장은 여당의 상법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건의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발전이라는 목적을 위해 조금 위험한 도로(상법개정안)로 가려면 준비가 필요한데 너무 엑셀을 빨리 밟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도 “다만 이미 한참 왔는데 다시 뒤로 가는 건 위험한 도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앞서 13일 ‘기업·주주 상생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열린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한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형태의 의사 결정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직을 걸고서라도 (재의요구권 행사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LG그룹 사장단,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선보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우리은행,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 강조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현대차 부회장 장재훈 "자율주행 로보택시 만들고 있다"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SK오션플랜트 사장에 강영규 사업운영총괄 내정, 30년 조선·해양 전문가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 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농협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 발표, "변화와 혁신 위한 전문 인재 등용"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