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회예산정책처 "2072년 한국 경제성장률 0.3%, 국민연금은 30년 뒤 고갈"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2-23 13:5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회예산정책처 "2072년 한국 경제성장률 0.3%, 국민연금은 30년 뒤 고갈"
▲ 2025~2072년 국가채무 규모 및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 전망 그래프. <국회예산정책처>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경제성장률이 50년 뒤에는 0.3%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란 국회 보고서가 나왔다.

2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 2.2%에서 2072년 0.3%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행 법령과 제도를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국가채무는 2025년 1270조4천억 원(불변가격 기준)에서 50년 뒤인 2072년 7303조6천억 원으로 연 평균 3.8% 증가한다.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47.8%에서 173%로 급증하는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공적연금 수급자 수 증가, 인구고령화에 따른 의무지출 증가로 전망기간 동안 재정수지 적자가 지속되면서 국가채무 규모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사회보장성기금 가운데 국민연금은 2040년 적자전환한 뒤 2057년에는 적립금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학연금기금은 국민연금보다 이른 2028년 적자로 돌아선 뒤 2042년 고갈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50년 뒤인 2072년에는 두 기금의 누적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 대비 63.3%에 이를 것”이라며 “적립금 소진 뒤 누적 적자가 국가 재정에 위험요인이 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힘 권성동 "공수처 윤석열 수사는 사기" "사법개혁 본격 추진"
가스공사 동절기 점검회의, 최연혜 "수급 안정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총력"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행 3개월 만에 2조4천억 이동, 증권사로 순유입 늘어
삼성물산 4544억 규모 서울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수주, '래미안 비아채' 제안
롯데백화점 새 학기 앞두고 유아·아동용품 할인행사, 팝업매장도 운영
두산그룹 출산·육아 지원제도 확대, "육아휴직 쓰면 소속 팀원에 보너스"
쿠팡 자체브랜드 우수 협력사와 성과 공유 행사, 박대준 "판로 확대 지원"
LG전자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홍보영상 공개
비트코인 시세 1억4220만 원대 약보합,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 사태 영향
삼성디스플레이, 인텔과 차세대 'AI PC' 시장 선점 목표로 기술협약 체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