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10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5'에 참가해 고객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공개한다. 사진은 미국 전역의 다양한 기후를 고려한 ‘인버터 히트펌프’를 소개하는 모습.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산업용부터 주거용까지 고객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10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5’에서 고효율 HVAC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공조 솔루션 사업을 키우기 위해 새로 신설한 ES사업본부가 이번 전시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모터 회전축에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대표 제품으로 소개한다. 제품은 마찰 손실을 줄이며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졌다.
미국 전역의 다양한 기후를 고려한 ‘인버터 히트펌프’ 라인업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미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이다.
또 2025 AHR 혁신상의 지속 가능 솔루션 부문을 수상한 ‘주거용 한랭지 히트펌프’도 공개한다. 이는 영하 35도(℃)에서도 안정적 난방 성능을 유지하며 냉매 사이클 최적화 기술로 실외기 응축수 동결을 방지해 난방 효율을 극대화 한다.
올해부터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일부 지역에는 지구온난화지수(GWP) 750 이상의 냉매 사용을 금지해, LG전자는 규제에 대응한 기존 냉매보다 GWP가 약 30%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한 제품을 소개한다.
한편 LG전자는 부품 솔루션 전시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컴프레서, 모터 등 핵심 부품 역시 선보인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