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지수가 15주 만에 올랐다.
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3일 조사 기준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6.8로 직전 조사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높아졌다.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역 5곳에서 모두 매매수급지수가 상승했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는 100.6으로 0.8포인트,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91.5로 0.3포인트,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 매매지수는 99.2로 0.5포인트 올랐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99.4로 0.4포인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98.7로 0.3포인트 상승했다.
2월 첫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는 95.4로 동일했다.
경기 아파트 매수심리는 95.6으로 0.2포인트, 인천 아파트 매수심리는 91.4로 0.3포인트 낮아졌다.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7.6으로 직전 조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전세수급지수는 매매수급지수와 마찬가지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수요가 많고 낮을수록 전세 공급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