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현재 투자포인트는 비용절감과 신작(미르5,이미르 등)출시를 통한 재무적 턴어라운드와 포트폴리오 확장”이라며 “레전드오브이미르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이후 긍정적인 반응 얻은 바 있고,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3월 출시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승호 연구원은 “이미르의 퀄리티는 최근 위메이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출시작 중 가장 뛰어난 수준으로 판단된다”라며 “회사 목표대로 출시 초기 구글 1위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용의 경우 스톡옵션 행사기간 도래와 주가하락으로 주보비가 줄어들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80억 원 감소, 2025년에는 주보비 전년대비 약 300억 원 감소를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급수수료는 위믹스관련 사업 축소되며 연간으로 200억 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라며 “12월 자로 매드엔진-위메이드 맥스 주식교환으로 자회사 편입되는 등 개발 파이프라인도 확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미르5, 이미르와 같은 신작이 붙으면서 2025년은 턴어라운드의 해가 될 전망”이라며 “미르M 대비 히트가시성 높은 미르4의 중국 판호 기대감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크립토 이슈로 법률 이슈부터해서 잦은 홍역을 치른 바 있다”라며 “크립토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사업부양은 모르겠으나, 단순히 플레이투윈(P2E)의 컨셉트와 재무적 성과로 보면, 블록체인 게임은 분명 차별점 있는 요소로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기준, 나이트크로우 국내 매출액은 152억 원, 글로벌은 521억 원으로 대세 MMORPG 중에서 가장 높은 해외매출 비중 보이고 있다”라며 “SSS펀드 영향도 있겠으나, P2E(블록체인) 도입이 동남아/남미 시장의 매출을 발생시키며 게임의 수명을 늘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 외 서브컬쳐(로스트소드), 콘솔(미드나잇워커스), AI(미르5 엔비디아)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대형 게임사로서의 길을 모색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