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E&A가 말레이시아 바이오 정유 생산시설 건설공사를 맡는다.
삼성E&A는 10일 말레이시아 피닉스 바이오리퍼너리 프로젝트 공사계약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 삼성E&A가 10일 말레이시아에서 바이오 정유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의 계약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했다. |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펜게랑 지역에 위치한 에너지 산업단지에 연간 65만 톤의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납사 등 바이오 정유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발주처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라이브(Enilive), 일본 에너지기업 유글레나(Euglena)가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전체 계약금액은 약 9억5500만 달러(약1조3664억 원)로 삼성E&A의 말레이시아 법인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삼성E&A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의 13.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실제 계약이 체결한 뒤부터 44개월이다. 계약은 2025년 1월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E&A는 “위 사항은 계약 체결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으며 계약 체결 때 확정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