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키움증권 "유한양행 목표주가 상향, 폐암 약 미국 시장 점유율 늘어날 것"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0-29 08:4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에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목표 시장점유율이 상향 조정된 점이 기업가치 산정에 반영됐다.
 
키움증권 "유한양행 목표주가 상향, 폐암 약 미국 시장 점유율 늘어날 것"
▲ 29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유한양행(사진)이 렉라자의 타깃점유율이 87%까지 높아졌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8일 유한양행 주가는 15만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시장에서 유한양행 렉라자의 높은 시장침투율을 가정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타깃 점유율을 상향 적용했다”며 “앞으로 유한양행이 렉라자의 유럽 출시에 따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도 수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유한양행은 2018년 세계적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과 총 12억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얀센의 리브리반트와 렉라자의 병용요법과 관련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렉라자는 미국에서 경쟁약물 타그리소가 있음에도 빠르게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허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세계폐암학회에서 렉라자 병용 연구의 전체 생존 데이터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시장에서도 렉라자의 높은 시장 침투율을 가정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타깃 점유율을 41%에서 87%로 상향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유럽에서도 렉라자가 승인을 받으면 추가적으로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허 연구원은 “연말에 유럽에서 승인 및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얀센의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제형과 관련해서는 8월 미국 FDA로부터 우선심사 지정을 받았다는 점과 이미 리브리반트와 렉라자가 승인을 받은 상태라는 점 등을 감안해 연내 수월한 승인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43억 원, 영업이익 10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80%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회 동의 없이 우크라이나에 국군 파병하면 국방장관 탄핵할 것"
검찰 'LG가 구연경' 자택·LG복지재단 압수수색, 주식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민주당 이재명 한동훈에 대표회담 촉구, "말해놓고 안하는 게 여의도 사투리"
다올투자 “동양생명 투자의견 하향, 시장 불확실성에 배당 가시성 낮아”
한동훈 수평적 당정관계 노력 100일, “‘김건희 여사 폭풍’ 넘어야 개혁 가능”
신세계그룹 정용진 승진 이후 첫 임원인사, 정유경 회장으로 승진
중국 BYD 스텔란티스 출신 임원 다수 영입, 유럽 관세인상에 진출 의지 보여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도 소액투자자 관심 낮아, '추격매수' 여부가 장세 관건
애플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전망 긍정적, 아이폰16 중국 수요가 '버팀목'
현대차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수급계약 체결, "2045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