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의 IT계열사 SK의 C&C가 신사업 분야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SK C&C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ESG 등 4대 성장 사업과 컨설팅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 SK C&C는 4대 성장 사업으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디지털팩토리, ESG 분야를 키우고 있다. < SK C&C 홈페이지> |
먼저 디지털 팩토리 사업단에는 제조 혁신 전문가 김민혁 전 액센츄어차이나 하이테크 매니징 디렉터가 합류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중국과 싱가포르 등에서 현지 제조기업에 맞는 디지털전환 솔루션을 제공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SK C&C 디지털팩토리 사업단장과 글로벌 사업단장을 겸임한다.
클라우드 전문가로는 이지선 전 네이버클라우드 실장이 합류, 클라우드 플랫폼 그룹장을 맡는다.
또 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해 조현영 전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가 회사의 금융사업개발그룹장으로 합류했다.
SK C&C의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 파트너스도 디지털 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컨설턴트를 대거 영입했다.
기업가치와 재무경영 분야에서는 김성수 전 삼정 KPMG 전무가 합류했다.
디지털 전환 사업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진민 전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을, 디지털 제조 분야에 초점을 두고 길태문 전 PwC 컨설팅 상무를 파트너로 영입했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기업 맞춤 디지털전환 △제조 엔지니어링과 디저털전환 기술 제공 △디지털 ESG 전략 수립 △주요 사업 프로세스 혁신과 정보화전략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풍영 SK C&C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외 디지털전환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산업별 대표 성공 사례를 발굴해 디지털전환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글로벌 인재들도 영입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