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일본언론 "대만 코로나19 확산세,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위험신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5-24 11:5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 반도체 생산 중심지인 대만에서 코로나19 확산세로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일본언론이 전망했다.

재팬타임스는 24일 “대만이 코로나19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비상사태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일본언론 "대만 코로나19 확산세,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위험신호"
▲ 대만 TSMC의 반도체 위탁생산공장 단지.

대만은 최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는 등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 백신 접종자 수는 전체 인구의 1% 안팎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기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번지면서 TSMC 등 기업의 반도체 생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팬타임스는 “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이미 차질을 겪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며 “대만이 운 나쁜 일을 겪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TSMC는 세계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시장에서 56%에 이르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애플과 퀄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사태가 대만에 반도체 공급을 의존하고 있던 미국과 중국 등 국가들의 자체 반도체역량 확보를 자극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인텔 CEO는 재팬타임스와 최근 인터뷰에서 “그동안 우리는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공급에 지나치게 의존해 왔다”며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균형을 맞춰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재팬타임스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 계획이 지금과 같은 상황을 바꿔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미국이 단기적으로 대만의 반도체 공급 차질 현실화를 막기 위해 직접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팬타임스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대만이 반도체 생산을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무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만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며 “미국도 반도체 확보를 위해 대만을 지원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유망주' 평가, "테슬라 전략 뒤 따른다"
지난해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7% 증가, 현대차그룹 11.8% 늘었지만 4위로..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하나은행장 이호성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정진완 추천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 중요, 군사 협력 강화해야" 외신..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순이익 1조5936억으로 72% 증가, "역대 최대 실적"
[여론조사꽃]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9.9% '부정' 2..
[기자의눈] 새벽배송 '살인'이라던 정치권, 쿠팡 군기 잡으려다 모순 빠졌다
일본 TSMC 3나노 이어 반도체 패키징 투자 유치에도 총력, 강력한 지원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