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3월에 출시행사를 열고 4인치 화면을 탑재한 신제품 ‘아이폰6C’와 스마트워치 새 모델 ‘애플워치2’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자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9일 “애플이 내년 3월에 애플워치 신모델을 공개하고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아이폰6C도 동시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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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
애플은 기존의 작은 화면의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4인치 화면을 탑재한 중저가형 아이폰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6부터 화면이 커진 후 한 손으로는 조작하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았다”며 “아이폰7을 출시하기 전에 아이폰6C를 먼저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이 새로 선보이는 애플워치의 새 모델에는 수면상태 등을 체크하는 발전된 건강 관리 센서에 이어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은 애플워치 첫 모델이 출시되자마자 후속제품 개발에 착수했다”며 “어떤 기능이 새로 추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매년 하반기 대대적인 출시행사를 열고 아이폰 신제품과 태블릿PC ‘아이패드’ 등을 공개해 왔다.
하지만 애플이 올해 상반기에 출시행사를 열고 노트북 ‘맥북’ 신제품과 애플워치를 공개한 만큼 내년에도 출시행사를 따로 열어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해지고 있다.
미국 CNBC는 “애플은 최근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등 신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며 “아이폰6C와 애플워치2로 다시 눈길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