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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80조·SK하이닉스 40조 추가 주주환원 가능할 것"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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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을 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7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10월28일, 10월29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사상 최대 실적과 역사적 저평가가 공존하는 현재 시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확대는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해소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 "삼성전자 80조·SK하이닉스 40조 추가 주주환원 가능할 것"
▲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7일 삼성전자가 80조 원, SK하이닉스가 40조 원의 추가 주주환원을 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80조 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의 최근 3개년(2024~2026년) 주주환원 잔여 재원을 110조 원으로 가정할 경우, 현금배당 70조 원과 자사주 소각 40조 원 등 총 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기준 이미 확정된 현금배당 30조 원을 제외하더라도 향후 80조 원에 달하는 추가 주주환원이 기대되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특히 차기 3개년(2027~2029년)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는 기준을 적용할 경우, 주주환원 규모는 기존 140조 원에서 약 600조 원으로 4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최근 40조 원 규모의 소각 목적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또 2025~2027년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정책에 따라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과 특별배당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풍부한 현금창출력을 고려하면, 향후 40조 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실적 성장의 성과가 주주환원 확대로 연결되면 기업가치 재평가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7년 영업이익은 각각 약 555조 원, 389조 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51%,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6~2027년 합산 영업이익은 약 1571조 원으로, 2000~2025년 누적 영업이익 748조 원의 2.1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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