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지배주주)으로 6223억 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1년 전보다 19.2% 줄었다.
| ▲ BNK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6223억 원을 냈다고 26일 공시했다. <BNK금융지주> |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실적에는 BNK강남코어 오피스 매각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1009억 원)이 반영돼 올해보다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 감소와 은행 계열사 실적 부진 등이 전체 순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 계열사를 살펴보면 부산은행은 3분기 누적 기준 3218억 원, 경남은행은 2355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부산은행은 순이익이 23.5%, 경남은행은 5.6% 줄었다.
다른 주요 계열사를 살펴보면 BNK캐피탈 누적 순이익은 11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
BNK투자증권은 누적 순이익 501억 원(71.0%)을 거뒀다. BNK자산운용은 299억 원(84.6%), BNK저축은행은 106억 원(71.0%) 순이익을 거두며 1년 전보다 각각 큰 폭으로 성장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5%로 상반기 말보다 0.01%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은 1.40%로 6월 말보다 0.06%포인트 악화했다.
또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이익잉여금 증가와 효율적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등에 힘입어 2분기보다 0.04%포인트 오른 12.18%를 보였다. BNK금융지주는 자산건전성이 여전히 동종업계보다 낮은 수준인 만큼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BNK금융지주는 “신용위험에 대비하고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날 BNK금융지주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분기 현금배당(1주당 150원)과 하반기 6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안건도 결의했다.
박성욱 BNK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025년 발생한 일회성 이익의 영향과 비이자이익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순이익이 줄었다”며 “9월 발표한 ‘밸류업 2.0’의 수익성 개선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시장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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