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기준 매출의 약 45%를 차지했던 은의 국제시세가 하락이 반영됐다.
| ▲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140만 원으로 낮췄다. < 고려아연 > |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고려아연 목표주가를 기존 159만3천 원에서 140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6일 94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2.4배를 적용했다”며 “희소금속 품목의 이익을 확인한 이후 시장이 부여한 주가순자산비율 2.0~2.3배를 기준으로 게르마늄 생산 개시 일정과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 결합에 대한 프리미엄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 가격 반등이 가장 직접적 주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요구가 완화될 경우 은 가격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향후 확인할 점은 오는 11월27일 중국의 갈륨·게르마늄·안티모니 대미 수출금지 유예 완료와 2027년 벤치마크 제련수수료 협상 결과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했다.
고려아연의 3분기 연결기준 추정실적은 매출 5조7362억 원, 영업이익 3250억 원 등이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7.9%, 영업이익은 18.9% 각각 늘어난 수치다. 다만 시장의 추정치보다 영업이익은 23.7% 낮았다.
권 연구원은 “3분기 평균 은 가격은 2분기보다 14.4%, 원/달러 환율은 5.4% 각각 하락했다”며 “아연 가격은 올랐으나 귀금속 가격과 환율 하락으로 전체 판가는 하락한 반면, 고환율 시기에 고가에 매입한 정광이 판매분 원가에 반영돼 원가가 판가만큼 내려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에 반영된 높은 원가가 소화되며 환율 시차 부담이 줄어드는 영향”이라며 “본업에 추가 이슈가 없고 환율이 더 하락하지 않는다면 3분기가 가장 실적의 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르마늄 원료 생산은 10월 시작될 예정이며 판매는 2027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다만 아연 정광의 제련수수료(현물 기준)가 1톤 당 마이너스 115~15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어 11월 시작될 2027년 벤치마크 제련수수료 협상 결과가 제련 수익의 변수”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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