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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옥스팜 서울 페스티벌 성료, 모금액은 네팔 홍수 피해 현장에 지원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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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옥스팜 서울 페스티벌 성료, 모금액은 네팔 홍수 피해 현장에 지원
▲ 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옥스팜 슈퍼라이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옥스팜 코리아>
[비즈니스포스트] 국제구호개발기구가 서울에서 개최한 참여형 기부 행사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확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옥스팜 코리아는 1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참여형 기부 축제 '2026 옥스팜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옥스팜 페스티벌은 '워크(WALK), 뮤직(MUSIC), 기브(GIVE)'를 테마로 걷는 활동을 통해 기부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서울, 배우 이제훈과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옥스팜 슈퍼라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고 옥스팜 트레일워커 서울을 통해 약 6714만 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모금됐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물이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가 물을 긷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현실을 직접 체험해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참여형 기부 행사다.

한국에서는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도 개최됐다.

옥스팜 코리아는 이번 옥스팜 트레일워커 서울이 진행되는 동안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옥스팜 캠페인·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옥스팜존'을 마련했다.

옥스팜이 80년 동안 쌓아온 물·위생·보건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역사와 주요 활동을 게임과 이벤트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했고 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17일 저녁 6시부터는 세종로공원 일대에서 옥스팜 슈퍼라이브가 열렸다.

옥스팜 홍보대사로 10년째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제훈의 나눔 토크 뒤에 레드벨벳의 웬디, 보이그룹 이븐, 스트리트 컬처 아이돌 아이덴티티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옥스팜 페스티벌은 종로구청이 후원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 넬슨스포츠, 퓨리얼, 한세예스24그룹, 신원, 브랜드부스트가 기금 후원으로 함께했다.

그 외에도 닥터유, 돌코리아, 비즈니스포스트, 비코우즈아이엠, 실리팟, 아워심볼, 아이러버, 일동헬스케어, 제주삼다수, 츄룹, 칼하트윕, 킨, 티젠 등이 파트너 기업으로 함께했다.

옥스팜 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전액을 최근 홍수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네팔 라우타하트 지역의 쉬리 어덜벗 학교 식수·위생시설 지원과 전 세계 취약계층의 위생·생계·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는 "이번 옥스팜 페스티벌에 함께해 주신 시민과 기업, 아티스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 걷고, 음악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나눈 이번 축제가 전 세계 취약계층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국제구호개발기구로 약 80개국에서 식수·위생, 식량 원조, 생계 자립, 여성 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에도 한국을 지원하며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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