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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한국 일본과 미 호위함 수주전에 "우위 낙관 어렵다" 평가, 한화오션 미국 투자효과 제한적"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9145741_44960.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한국이 일본과 미 해군 호위함 수주전에서 우위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외신 평가가 나왔다. 2025년 3월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해군이 충남함(FFG-Ⅲ, 3600톤)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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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미국 해군 호위함 수주 경쟁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우위를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외신의 평가가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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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미국 조선소 투자를 비롯한 요소가 유리한 배경으로 자리잡은 반면 일본도 기술력이나 수주 사례 등 측면에서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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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각) 미국 정책 전문지 더디플로맷은 “미 해군이 호위함을 해외에서 건조해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며 한국과 일본의 조선업 경쟁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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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와 해군은 한국이나 일본, 튀르키예에 최대 2척의 호위함 건조를 맡긴 뒤 미국 내 조선소로 생산을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미 국방부의 2027년 예산안에도 반영되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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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플로맷은 한국이 미 군함 수주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한국의 경하배수량 3600톤급 함정인 충남급 호위함(FFG-III)을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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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사들이 상당한 선박 건조 능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의 생산 지연 및 역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지목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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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2024년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한 점,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최근 잇따라 한국 조선소들을 방문한 사례도 경쟁에서 앞선다는 시각의 근거로 제시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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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플로맷은 한화오션이 한국 조선소에서 선박을 먼저 건조한 뒤 미국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는 형태의 사업 모델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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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12월 기자회견에서 미 해군과 한화그룹의 협력 가능성을 거론한 점도 한국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으로 지목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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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는 좋은 회사”라고 말하며 필리조선소 투자와 관련해 좋은 평가를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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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더디플로맷은 이러한 정황만으로 한국을 수주에 유력한 후보로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에 언급한 협력은 이번에 논의되는 한국의 충남급이 아닌 미국의 자체 설계 선박과 관련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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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조선소를 보유한 한화오션이 아니라 HD현대중공업이 충남급 호위함의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맡았다는 점도 변수로 지목됐다. 한화오션 및 SK오션플랜트는 후속함 건조에 참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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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한국 일본과 미 호위함 수주전에 "우위 낙관 어렵다" 평가, 한화오션 미국 투자효과 제한적"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9145920_95923.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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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함은 동일한 선박을 여러 척 건조할 때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선박을 뜻한다. 이는 시험 평가 및 후속함 양산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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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플로맷은 결국 한화오션 미국 조선소가 충남급 호위함 수주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며 한국 조선업의 전반적 경쟁력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분명한 우위를 제공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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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조선업 기술 경쟁력도 한국이 수주 경쟁에서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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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플로맷은 사이토 아키라 일본 해상자위대 막료장이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일본 호위함 도입 검토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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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막료장은 “미국이 일본의 함정을 고려하는 것은 기술력에 높은 신뢰와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협력 요청이 들어온다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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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장관이 2025년 4월 일본 해상자위대 관계자들과 만나고 현지 조선소를 둘러보는 등 이전부터 협력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는 점도 변수로 지목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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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플로맷은 결국 일본의 호위함이 한국과 수주 경쟁에서 단순히 구색을 맞추는 용도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호주의 군함 발주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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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2024년부터 일본의 모가미급 함정과 한화오션 및 HD현대중공업의 대구급, 충남급 함정을 차기 호위함 후보로 고려했고 결국 일본이 한국과 독일 등을 제치고 승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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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급 함정이 일본의 모가미급 함정과 미 군함 수주 경쟁에서 재대결을 앞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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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플로맷은 한국과 일본 어느 쪽도 승리를 보장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두 국가의 선박 모두 미 해군의 전투 및 통신, 보안 체계에 맞춰 개조해야 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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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함정을 해외에서 건조하는 방안에 미국 의회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는 점도 변수다. 결국 한국과 일본, 튀르키예가 모두 쓴잔을 들 수 있다는 의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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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플로맷은 결국 “한화오션의 미국 조선소 인수와 한국 조선업의 경쟁 우위가 반드시 미 해군의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볼 수 없다”며 “아직 결말이 열려있는 대결”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