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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한일 협력하면 세계 4위 경제권", 에너지·AI·반도체 연대 강조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9-08 1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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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39;한일 경제공동체&#39; 구상을 제시했다.<br /> <br /> 에너지 공동 구매&middot;비축부터 송전망과 가스관 연결, 인공지능(AI)&middot;청년 공동펀드, 인적 교류 확대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양국의 비용을 낮추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quot;한일 협력하면 세계 4위 경제권&quot;, 에너지·AI·반도체 연대 강조"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3/20250326162041_2422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nbsp;8일 공개된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39;한일 경제공동체&#39; 구상을 제안했다.&nbsp;&lt;대한상공회의소&gt;</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최 회장은 8일 공개된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quot;한일이 하나로 뭉치면 약 6조 달러 규모의 세계 4위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다&quot;며 &quot;국제 질서와 규칙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만드는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quot;고 말했다.<br /> <br /> 그는 저출생&middot;고령화에 따른 비용 부담을 한일 경제공동체가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br /> <br /> 양국이 인프라와 서비스를 공동으로 활용하면 기초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br /> <br /> 특히 에너지를 우선적인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br /> <br /> 최 회장은 &quot;에너지 구매부터 비축, 사용까지 공동으로 설계해 비용을 3~5%만 줄여도 효과가 매우 클 것&quot;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양국의 송전망과 가스관을 연결해 전력과 가스를 상호 융통하는 방안도 제안했다.<br /> <br /> 민간 차원의 협력 모델로는 금융사 공동펀드와 보험상품 개발 등을 제시했다.<br /> <br /> 양국 금융사가 AI와 청년층에 투자하는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사람이 어느 나라에서든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인적 교류 역시 유럽연합(EU)의 솅겐협정 수준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br /> <br /> AI와 반도체 분야에서는 양국 기업의 협력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br /> <br /> 최 회장은 SK가 일본의 NTT, 도쿄일렉트론 등과 AI&middot;반도체 관련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생산기지와 관련해서도 한국의 투자만으로는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렵다며 전력&middot;인재&middot;생태계 등을 갖춘 해외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br /> 통상 분야에서는 한국의 포괄적&middot;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촉구했다. 미국의 탈퇴 이후 CPTPP의 추진력이 약해진 만큼 한국과 일본이 역내 협정의 중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br /> <br /> 중국을 배제하는 연대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br /> <br /> 최 회장은 &quot;한일이 협력한다고 중국을 능가하거나 위협할 규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quot;라며 한일 시장을 키워 협상력을 높이는 것이 오히려 중국과 관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nbsp;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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