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IBK기업은행 광화문지점을 방문해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 대상 소상공인의 대출 약정 시연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2일 서울 종로구 IBK중소기업은행 광화문지점을 방문해 SCB 시범운영 상황을 살폈다.
SCB는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해 대출 승인과 한도, 금리 등에서 기존 신용등급보다 우대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높은 성장등급을 받은 소상공인은 금융회사에서 상위 신용등급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정보원이 인공지능(AI)으로 비금융정보를 분석해 소상공인 성장등급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분석에 사용되는 비금융정보는 △매출·업종·상권 상세분석 내용 △사업지속성 △사업 업력 △근로자 수 △고객인지도 및 수요 △유통플랫폼 성장지수 등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금융권이 소상공인 대출 심사에 SCB를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을 마쳤다.
국민·기업·농협·부산·신한·우리·제주·하나 등 8개 은행이 지난달 31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경남·광주·수협·iM·전북·카카오·케이·토스 등 8개 은행은 하반기 시범운영에 참여한다.
금융위는 2027년 하반기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은행권이 SCB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보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충분한 능력을 가진 분들이 경쟁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밀려나지 않도록 공정하고 타당한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상공인들이 미래 성장성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