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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폴드8 흥행만큼 달아오르는 '발열' 문제, 노태문 기술적 해결책 내놓을지 주목

김나영 기자 young@businesspost.co.kr 2026-09-02 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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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폴드8 흥행만큼 달아오르는 '발열' 문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081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태문</a> 기술적 해결책 내놓을지 주목
▲ 삼성전자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8'이 판매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용자 사이에서 발열 문제가 제기되면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이 기술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8'이 사전 예약에서만 144만 대를 팔며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일각에서 발열 이슈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이 과거 갤럭시S 22시리즈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옵티마이징서비스(GOS)'를 통한 성능 제한 문제와 관련해 오는 10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첫 제재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갤럭시 폴드8 사용자의 발열 불만이 확산할 경우 노 사장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전자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일부 갤럭시 폴드8 사용자들 사이에서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에 비해 발열 문제가 더 크게 체감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 폴드8 화이트 색상(256GB)을 구입한 A씨는 비즈니스포스트에 "전에 사용하던 아이폰 15 프로와 비교하면 발열이 많이 심하다"며 "특히 카메라를 쓸 때 발열을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네이버 카페의 한 회원은 "(갤럭시 폴드8은)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발열 문제를 더 극복해야 할 것 같다"며 "사이즈가 워낙 작아 발열부를 터치하게 돼서 바 타입에 비해 발열이 잘 느껴진다"는 글을 올렸다.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 역시 "폴드8은 얇고 가볍지만 고사양 게임을 오래 돌리거나 카메라로 영상을 오래 찍으면 발열이 올라오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게 체감된다"고 했다.

이번 갤럭시 폴드8은 두께와 무게를 줄이는 과정에서 기기 내부의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핵심 부품인 '베이퍼 챔버'가 없어졌다. 폴드7에 이어 이번에도 탑재되지 않았으며, 삼성전자는 흑연 시트만으로 방열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고사양 게임을 오래 하면 발열 현상과 함께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본적으로 폴더블폰은 구조상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발열에 취약하다.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힌지 부품이 내부 공간을 크게 차지하면서 그래핀 시트나 베이퍼 챔버 같은 방열 부품을 넣을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폴드8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흑연 시트만으로 발열을 제어하는 구조를 택하면서, 일부 사용자의 발열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폴드8의 실제 측정 온도 자체가 기존 스마트폰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IT 팁스터 등의 분석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8은 바 타입 모델인 갤럭시 폴드8 울트라와 비교했을 때 앱 사용 시 내부 온도가 특별히 더 높지는 않았다.

유튜버 아정당의 실험 결과 후면 카메라(4K 60프레임)로 1시간 촬영할 경우 폴드8은 45.5도, 폴드8 울트라 46도에 도달했다. 유튜브 2시간 시청 시에는 폴드8이 30.6도, 폴드8 울트라가 30.1도를 기록해 두 모델 간 온도 차이는 거의 없었다.

이처럼 실측 온도 차이가 크지 않음에도 사용자가 느끼는 발열감이 큰 이유는 '발열 위치' 때문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폴드8은 작은 크기 특성상 발열이 집중되는 구역과 주요 터치 구역이 카메라 옆쪽에 몰려 있어 상대적으로 더 뜨겁게 체감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갤럭시폴드8 흥행만큼 달아오르는 '발열' 문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081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태문</a> 기술적 해결책 내놓을지 주목
▲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8 울트라(왼쪽)와 갤럭시 폴드8. <비즈니스포스트>
일각에서는 이러한 발열이 신제품 출시 초기에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배터리 사용 패턴 학습 기간을 거치면 발열 문제가 점차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짐 발열 문제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노태문 사장으로서는 발열 이슈를 해결할 기술적 대안 마련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는 10월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갤럭시 S22 GOS 관련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 심의 전원회의를 앞두고 있다.

GOS는 고사양 게임 실행 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조절해 발열과 전력 소모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다. 

소비자들은 기기 발열 방지를 이유로 성능 제한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알리지 않았고, 벤치마크(성능 측정) 앱에서만 GOS를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해 성능을 과장시켰다는 이유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폴드8 발열 문제와 관련해 "아직까지 폴드8 발열 문제와 관련한 사용자 피드백은 없었다"며 "다만 초기 세팅 과정(3~4일)에서 발열이 평소와는 다르게 생길 수는 있는데, 이후에는 안정화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마다 체감하는 발열 정도가 다를 수 있다"며 "이전 제품을 두꺼운 제품으로 썼다면 폴드8 사용 시 발열이 더 잘 체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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