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당협위원장 선출에 당원의 의사를 직접 반영해 지역 조직을 정비하고 대여 투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지난 26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당협위원장 직선제의 방향성에는 "확고한 신념은 변함없다"면서도 시행 시기와 속도는 당내 의견을 듣고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당초 지도부는 전국 254개 당협을 대상으로 당협위원장을 당원 투표를 통해 전면 재선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의원총회에서 반대 의견이 잇따르면서 지난 20일과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비당권파와 일부 영남권 의원 등을 중심으로 전체 당협에서 한꺼번에 경선을 치르면 지역 조직과 당내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지도부는 기존 당협위원장은 종전 방식으로 선출하되 사고당협과 당무감사 교체 대상부터 직선제를 적용하는 절충안을 마련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