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국민의힘을 앞섰으나 격차가 약간 줄었다.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44%, '잘못하고 있다'는 46%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10%, 이 가운데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직전 조사(7월21~23일)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7%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수치상 앞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두 평가 사이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438명, 자유응답) '외교'(19%),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7%), '추진력·실행력·속도감'(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4%), '부동산 정책'(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459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0%), '경제·민생'(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검찰 권한 축소'(5%), '독재·독단'(5%),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4%), '국방·안보'(4%)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평가 이유 가운데 부동산 정책을 꼽은 비율은 직전 조사보다 8%포인트, 경제·민생은 3%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71%로 부정평가(22%)를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는 부정평가가 55%로 긍정평가(35%)보다 우세했다.
서울(긍정 42%, 부정 47%), 인천·경기(긍정 42%, 부정 47%), 대전·세종·충청(긍정 44%, 부정 48%), 부산·울산·경남(긍정 41%, 부정 49%)에서는 부정평가가 수치상 높았다.
연령별로 긍정평가는 40대(58%)와 50대(56%)에서 부정평가를 앞섰다. 부정평가는 20대(48%)와 30대(49%), 70대 이상(56%)에서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 43%, 부정평가 49%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 43%, 부정평가 45%로 비슷했다. 진보층의 70%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74%는 부정평가를 내놨다.
이와 별도로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25%로 집계됐다. 다른 정당은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5%, 사회민주당 0.1%였다. 그 밖에 '이외 정당' 1%, 무당층은 28%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도는 3%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두 정당 사이 격차는 21%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줄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6%), 대전·세종·충청(42%), 서울(40%), 부산·울산·경남(39%), 인천·경기(38%)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37%, 민주당 30%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30~60대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0대 58%, 50대 56%, 60대 42%, 30대 33%를 보였다. 반면 70대에서는 국민의힘이 45%로 민주당(27%)을 앞섰다. 20대에서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32%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17%였다. 진보층의 7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57%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조사완료 사례수는 보수 238명, 중도 351명, 진보 276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38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35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