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년 1~6월 세계(중국 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 < SNE리서치 > |
[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6년 1~6월 판매된 세계(중국 제외)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269.0기가와트시(GWh)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6.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제품 사용량은 74.3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27.6%로 1년 새 9.6%포인트 떨어졌다.
회사별 올해 1~6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과 점유율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44.9GWh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점유율은 4.0%포인트 하락한 16.7%로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SK온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8.9GWh로 전년 대비 6.7% 줄었다. 점유율은 2.5%포인트 감소한 7.0%를 기록했다.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0.5GWh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9.0% 감소했다. 점유율은 3.1%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6위를 유지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를 살펴보면 CATL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6년 1~6월 CATL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90.5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 증가했다. 점유율은 3.6%포인트 늘어난 33.6%를 기록했다. BYD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8.2GWh로 1년 새 67.9% 늘었다.
SNE리서치는 “향후 지역별 수요 흐름과 공급망 규제가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라며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역별 생산 거점, 완성차 업체와의 장기적 공급망 구축, 차세대 배터리 대응력, 정보 관리 역량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