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한-칠레 정상회담, FTA 개선 협의·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6-07-31 10:1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과 칠레가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방안을 협의하고 리튬과 구리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가동하기로 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한-칠레 정상회담, FTA 개선 협의·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을 내놓고 있다.<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하고 카스트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가동해 통상·투자 현안을 점검하고 호혜적인 한-칠레 FTA 개선 등을 포함한 양국의 통상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칠레 FTA는 2004년 발효된 한국의 첫 FTA다. 두 국가는 변화한 글로벌 통상 환경을 반영해 체결 20년이 넘은 FTA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두 국가는 핵심광물과 에너지 등 전략 분야의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이자 1위 리튬 매장국인 주요 자원 부국 칠레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선도국인 한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있어 자연스럽고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협력의 범위를 광물자원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하고 정보 교환과 기술협력, 인적 교류 등의 구체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광물자원 파트너십 공동위원회'를 장관급으로 격상해 정례화하고 국장급 실무채널도 신설한다. 리튬과 구리 등 주요 광물의 개발과 활용을 아우르는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기업의 칠레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MOU가 연간 21억 달러 규모인 칠레산 광물의 안정적 수급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과 칠레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MOU 5건을 체결·개정했다. 광물자원 파트너십과 투자협력, 치안협력, 해양안전 및 안보협력 등 4건을 새로 체결하고 기존 극지연구 협력 MOU를 재개정했다.

치안협력 MOU에는 재외국민 보호와 초국가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정보교류 및 공동작전, 도피사범 검거·송환 활성화, 한국 치안시스템 전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해양안전 및 안보협력 MOU를 통해서는 초국가범죄와 불법어업에 공동 대응하고 선박교통관제 등 해양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한다.

양국 정상은 방위산업과 조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도 뜻을 모으고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이 건설하고 있는 칠레 차카오 교량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국 정부가 협력하기로 했다. 차카오 교량은 칠레 최대 국책사업이자 남미 최초의 4차로 현수교다.

양국은 과학기술과 문화 교류도 확대한다. 남극 연구와 천문 연구 분야의 협력을 이어가고 K팝과 K드라마, K푸드, K뷰티 등 한류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 사이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칠레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카스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국은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공동개최와 2032년 칠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칠레가 서로의 진정한 친구인 '아미고'로서 손을 맞잡고 양국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아마존 죽스 로보택시 미국에서 유료 서비스 승인 받아, "운전석 없는 차량 최초 사례"
6월 생산·소비·투자 3개월 만에 동반 증가, 자동차·반도체가 생산 회복 이끌어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5200~6500 전망, 변동성 완화에 반도체 기대"
한화 미국 필리조선소에 연료 탱크와 제조 장비 반입 준비, 컨테이너선 건조에 활용
'메모리 쇼크'에 상반기 '스마트폰 칩' 출하량 15% 감소, 퀄컴·미디어텍 타격
국제 연구진 "프랑스와 스페인 산불 원인은 기후변화, 화재 가능성 20배 상승"
이재명 한-칠레 협력 강조, "양국 힘 합치면 핵심광물 공급망과 제조업·방산에 놀라운 ..
이재명 한-칠레 정상회담, FTA 개선 협의·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중국 상반기 전력 생산에 석탄발전 비중 49.7%, 사상 최초로 절반 미만에 그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주 연속 하락, 서북권 제외 모든 권역에서 내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