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 트럭이 5월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청정 운송 수단 박람회(ACT) 현장에 전시돼 있다. <토요타> |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독일 다임러트럭과 스웨덴 볼보그룹의 수소 연료전지 합작법인에 투자한다.
27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토요타는 다임러트럭과 볼보그룹의 합작사인 셀센트릭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셀센트릭은 다임러트럭과 볼보그룹이 50%씩 출자해 2021년에 설립한 수소 연료전지 합작법인이다. 대형 트럭에 들어가는 수소 연료전지 BZA375를 개발해 제조하고 있다.
토요타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셀센트릭의 지분을 확보한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닛케이아시아는 토요타와 다임러트럭 및 볼보그룹이 셀센트릭의 지분을 각각 3분의 1씩 동일하게 나눠 보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요타는 셀센트릭과 함께 대형트럭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과 생산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자사의 연료전지 개발과 생산을 단일 조직으로 통합하는 한편 셀센트릭의 기술도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수소 연료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차량은 연료 보충 시간이 짧고 주행 과정에서 물 이외에 다른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토요타는 세단 형태의 수소 승용차인 미라이를 2014년에 출시한 뒤 현재까지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11일 토요타 북미법인도 수소 에너지 기업 하이드로에너지와 협업해 수소트럭 40대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물류 작업에 배치했다.
닛케이아시아는 “토요타의 이번 연료전지 개발 협력으로 수소트럭 보급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