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계약물류(CL)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로 단기 수익성은 하락했으나, 점유율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내렸다. < CJ대한통운 >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천 원에서 11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CJ대한통운 주가를 7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성장을 만들기 위해 단기적인 실적 부침은 필연적”이라며 “누적된 투자에서 비롯된 서비스와 기술 격차로 택배와 CL 산업 점유율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택배 사업은 평균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최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은 평균 성장치를 10%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허브 터미널 안정화 비용 등 투자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말했다.
CL 사업과 글로벌 사업에서도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CL은 내수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재 물동량 위축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3자 물류(W&D) 대형 수주 안정화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며 “글로벌 사업은 주요 해외 법인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포워딩 사업에서 해상운임 상승분 반영이 지연되며 감익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택배 사업은 물량 레버리지 효과가 터미널 가동 비용 부담을 점차 상쇄할 것”이라며 “CL은 주요 운영비 상승분이 단가에 반영되기 시작하고, 포워딩도 운임 상승을 반영하기 위한 단가 협상이 3~4분기 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2026년 연결 기준으로 12조9950억 원, 영업이익 468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8% 늘고, 영업이익은 7.8% 감소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