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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한국도 BYD 비롯한 중국산 전기차 받아들여야, 보호주의는 근시안적 발상"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7-14 11: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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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한국도 BYD 비롯한 중국산 전기차 받아들여야, 보호주의는 근시안적 발상"
▲ 관람객들이 6월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모빌리티쇼에서 BYD 전기차를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이 BYD를 비롯한 중국산 전기차를 더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중국 관영매체 주장이 나왔다.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늘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러한 보호주의적 대응은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3일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논평을 내고 “한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경계심을 키우기보다 개방적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조사업체 카이즈유가 12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BYD는 기아와 테슬라 및 현대자동차에 이은 4위에 올랐다.'

BYD는 2016년 한국 법인인 BYD코리아를 설립한 뒤 지난해 1월 한국의 전기 승용차 시장에 아토3와 실, 시라이언7 등 차량을 출시했다. 

BYD에 이어 지리자동차 산하 브랜드인 지커도 서울 강남구에 첫 전시장을 개설하고 전기차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지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월5일부터 7월6일까지 접수한 전기차 7X 사전 예약이 1천 대를 넘었다.

중국 샤오펑 또한 한국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중국 전기차 기업의 진출과 판매 성과가 한국 시장을 위협할 우려가 일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가 들어오면 공급망 전반에 걸쳐 비용 절감 압박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가 장기적으로 한국 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이 나온 것이다. 

글로벌타임스는 테슬라와 BMW와 같은 세계 완성차 업체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중국과 한국의 산업 공급망이 반도체와 배터리, 전자,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경쟁보다 상호보완성이 크다는 평가도 나왔다. 

또 올해 1~5월 중국의 한국산 제품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5% 증가했고 중국의 한국 수출 또한 28.5% 증가했다며 양국 교역이 확대됐다는 점도 강조됐다.

글로벌타임스는 “보호주의를 고집하고 시장 경쟁에 불안감을 과장하는 일은 근시안적인 발상이다”며 “한국은 중국의 고품질 전기차와 첨단 기술을 받아들여야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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