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휴머노이드 로봇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4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기업 총수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관련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2일 대만 '컴퓨텍스 2026' SK하이닉스 전시 부스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CEO는 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회동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사업 관련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CEO는 앞서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 기조연설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등 피지컬 인공지능용 모델 ‘코스모스3’를 공개했다. 코스모스3는 문자와 이미지, 비디오, 주변 음성, 행동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현대차와 네이버 등 국내 기업과 피지컬 인공지능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대만 IT전시회 컴퓨렉스 2026 SK하이닉스 전시관을 방문해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E)와 소캠2 등을 살펴봤다. 소캠은 인공지능 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을 말한다.
하나증권은 “이밖에도 젠슨 황 CEO 방한과 관련해 두산과 SK텔레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분야의 국내 기업과 엔비디아 협력 확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