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1일 한화그룹은 김 회장 명의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 관련 입장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로 숨진 직원분들과 유가족분들, 부상한 직원분들, 그리고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
이 입장문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사고 수습에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도록 했으며 그룹 차원에서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을 팀장으로 한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며 사고 수습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도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가족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한화그룹은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5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었다.
경찰,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이날 1차 현장 점검을 마쳤으며 2일 오전 10시 관계기관 합동 정밀 현장 감식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