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6-05-13 1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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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의 투자의견이 상향됐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 원에서 7만2천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 또한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 13일 유진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로 7만2천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펄어비스의 경기도 과천 사옥 '홈 원'. <펄어비스>
정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흥행은 판매량 그 자체보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단일 게임 의존 구조에서 벗어났다는 점과, 중장기 지식재산권(IP) 가치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더 크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에는 '붉은사막' 판매량 추정치 상향과 2027년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판매량 추정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전날 '붉은사막'의 출시 효과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285억 원, 영업이익은 21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19.8%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2597.4% 폭등했다. 시장의 영업이익 기대치였던 1435억 원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1분기 출시된 회사의 오픈월드 신작 '붉은사막'은 출시 26일 만에 500만 장 판매를 돌파했다.
정 연구원은 "패키지 게임 특성상 초기 판매 효과가 점차 줄어들겠지만, 2분기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28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간 판매량은 850만 장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연간 판매 800만 장 달성은 단순한 단기 실적 호조를 넘어 펄어비스 IP 전반의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800만 장 이상의 충성 이용자 기반은 '붉은사막'의 DLC뿐 아니라 차기작인 '도깨비'와 '플랜 8'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