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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1분기 영업이익 4280% 증가, 인니 제련소·자회사 호실적 영향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6-04-29 14: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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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220억 원, 영업이익 60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 늘고, 영업이익은 4280.1% 늘었다.
 
에코프로 1분기 영업이익 4280% 증가, 인니 제련소·자회사 호실적 영향
▲ 에코프로그룹이 1분기 매출 8220억 원, 영업이익 602억 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

회사 측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이차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GEN 연결 실적 반영과 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1공장이 양극재 양산을 시작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구체 판매가 확대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지주사 에코프로는 메탈트레이딩과 투자 부문 등 자체 사업 매출 631억 원을 거뒀다. 2025년 1분기보다 46.4% 늘어난 수치다.

에코프로는 4곳의 니켈 제련소에 투자해 지분 규모에 따라 니켈 중간재를(MHP)를 확보하고, 이를 외부 판매하는 사업과 대여 등 투자 사업을 하고 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6054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822.6% 늘었다. 

회사 측은 “유럽 전기차(EV)용 양극재 공급 증가와 인공지능 인프라 확산으로 인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소재사업을 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분기 매출 347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0.7% 늘고, 영업이익은 47.7% 늘었다. 

회사 측은 “반도체 고객사의 생산 설비 투자 확대로 늘어난 케미컬 필터 수요와 미세먼지 저감 설비 신규 수주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 1665억 원 영업이익 157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2.4%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GEN 자회사 편입과 ESS용 전구체 매출 증가 등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그룹은 인도네시아 1단계 니켈 제련 설비 투자인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프로젝트로 실적 개선을 이룬 데 이어, 2단계 투자인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IGIP 내에 연산 6만6천 톤 규모의 니켈 제련소 BNSI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 시운전을 시작해 내년 2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헝가리 거점은 영업 능력을 강화해 신규 완성차 고객사를 확보하고, ESS용 전구체 외부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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