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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하정우 후임 인선에 쏠리는 눈, 김우창 AI정책비서관 발탁 가능성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4-28 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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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38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하정우</a> 후임 인선에 쏠리는 눈, 김우창 AI정책비서관 발탁 가능성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 참석한 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화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하 수석(왼쪽)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의 사의 표명으로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 컨트롤타워에 공백이 발생하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 정책의 연속성을 고려할 때 관련 전문성을 갖춘 산업계 인사의 발탁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정책 성과에 대한 부담과 이해충돌 우려로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하 수석과 긴밀히 호흡을 맞춰온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이 정책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후임 수석 발탁 가능성이 거론된다.

28일 정보통신업계와 정치권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사표를 제출한 하 수석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에 참석한 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산으로 내려가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라며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회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후임으로는 인공지능 정책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하 수석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가 기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후임자가 짊어져야 할 부담이 적지 않아 인선 과정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임자는 하 수석이 설계한 인공지능 정책 과제를 이어받아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소버린 AI 구축, 범정부 AI 거버넌스 정립 등 굵직한 과제들이 이미 진행 중인 만큼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특정 기업 출신 인사가 임명될 경우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질 수 있고, 해당 기업도 정부와의 유착 의혹이나 특혜 시비 등 불필요한 오해에 휘말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 수석을 배출한 네이버클라우드는 그가 대통령실에 합류할 당시 회사가 추진하던 ‘소버린 AI’ 전략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평가에서는 탈락하는 결과를 맞았다.

하 수석도 네이버클라우드를 퇴직하고 청와대에 합류한 이후 외부에서 네이버와의 연관성을 의식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하 수석의 후임으로 거론됐던 차지호 민주당 의원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I수석 발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차 의원은 현재 민주당 AI강국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정부 AI 정책 설계와 글로벌 AI 허브 유치 활동을 지원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을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다만 현역 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정치적 입지를 고려할 때 청와대 행을 택하기보다는 국회 차원의 지원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38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하정우</a> 후임 인선에 쏠리는 눈, 김우창 AI정책비서관 발탁 가능성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의 후임으로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사진)이 발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이러한 상황에서 하 수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을 맞춰온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이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비서관은 하 수석과 같은 197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공과대학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이재명 정부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실 국가AI정책비서관으로 발탁돼 정부 인공지능 정책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해왔다.

정책의 일관성과 조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경우 현재 정부 인공지능 정책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김 비서관이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보통신 업계의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에 “하정우 수석이 인공지능 업계에서 상징적 존재라는 점에서 정부의 첫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 발탁된 측면이 있다”며 “후임 인선은 특정 업계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폭넓게 검토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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